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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 김새론 모친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고 김새론의 모친은 “사랑하는 내 딸 새론아, 따뜻한 곳에 있니? 아픈 건 괜찮아? 난 오늘도 견딜수 없이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해”라는 내용을 전했다.
김새론의 모친은 “죽을 거라고 그렇게 몸부림 치더니 편안해졌니? 혹시 죽으면 친구들 많이 올거라고 까불더니 정말 많이들 와줬대. 우리 딸 정말 잘 살았구나 싶었어. 정말 큰 위로가 됐고 우리 딸 원래 모습 아는 분들이 이렇게 많아 힘도 낼 수 있었어”라고 털어놨다.
이어 “믿는다면서 못하게 하고 감춰두려고 해서 미안해. 이젠 나보고 뭘 자꾸 해명하래. 난 그저 너를 이렇게 보낼 수 없었던 건데 그저 너한테 거짓말쟁이로 만든 걸 사과 해달라는 것과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길 바랐을 뿐인데 돌아온 건 내 존재를 부정당하는 말과 나보고 해명하라는 말 뿐이야. 얼마나 힘들었어. 3년 내내 얼마나 가슴이 무너졌겠어. 많이 시끄러웠지? 미안해. 이제 조용히 너를 보내줄 수 있게 할게”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김세의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하여 김세의로 하여금 이를 게시하게 한 고 김새론 배우의 유족 및 故 김새론 배우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하여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