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떠나 JTBC로 옮겼던 손석희 전 JTBC 사장(현 일본 리쓰메이칸 대학 객원교수)이 11년 만에 고향인 MBC로 돌아와 특집 방송 진행을 맡는다.
손석희가 진행하는 특집 기획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고민거리를 인터뷰로 풀어보는 ‘손석희의 질문들’로, 5회에 걸쳐 방송된다. 각각의 주제는 ‘자영업의 위기’, ‘디지털 시대 저널리즘의 고민’, ‘영화의 갈 길’, ‘나이듦에 대한 생각’, ‘텍스트의 쇠퇴’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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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프로그램 분위기를 너무 무겁게 가져갈 것이 아니라, 가능하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무엇이든 함께 모색해본다는 쪽으로 정했다. 또한 “이들 주제를 풀어냄에 있어서 질문자로서의 손석희 교수의 역량을 중시했다”며 “출연진들도 손 교수와의 대담에 기대를 갖고 임했다”고 전했다.
손 교수는 지난 1984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6년 성신여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으며, 이후 2013년 JTBC 보도부문 사장으로 취임해 메인뉴스인 ‘뉴스룸’ 앵커를 맡았다. 손석희는 지난 9월까지 JTBC 순회특파원으로 일본에 머물다가 퇴사한 후 올 4월부터 교토 리쓰메이칸 대학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집 ‘손석희의 질문들’은 오는 7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올림픽 기간 중단됐다가 8월에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