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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최종회에서는 이보겸(이현우 분)이 계속 신경 쓰여 그를 직접 찾아가는 민지아(김이경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선 방송에서는 보겸의 전생의 연인이었던 초영(김이경 분)이 전생의 수현(차은우 분)과 막순(박규영 분)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날의 진실을 알게 된 보겸은 진서원(차은우 분)과 한해나(박규영 분)에게 내린 저주를 풀었고, 오직 복수만을 위해 산을 버리고 나온 ‘산신’ 보겸의 행방에 관심이 모아졌다.
9일 공개된 스틸 속에서 보겸과 지아는 묘한 분위기 속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초영의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내걸었던 보겸은 학교에서 자취를 감춘다. 한편 산속에서 보겸을 만난 것이 마지막 만남이었던 지아는 그가 계속해서 신경 쓰인 나머지, 수소문 끝에 보겸을 찾아 나선다.
속세를 떠나 홀로 시간을 보내던 보겸은 지아가 눈앞에 등장하자, 괜히 툴툴거리면서도 그녀를 받아준다. 지아는 그런 보겸에게 감춰왔던 속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바닷가로 나가자고 제안하는데. 지아가 보겸을 향해 전하고픈 진심 어린 말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스틸 속 보겸의 표정 또한 눈길을 끈다. 지아와 시간을 보내면서 깊은 생각에 빠진 보겸은 하늘을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그의 옆을 지키는 지아도 같은 곳을 바라보며 웃고 있어 어느새 서로에게 스며든 두 사람이 어떤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오는 10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