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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오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ACL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멜버른시티와 대결한다.
전남은 지난 18일 BG빠툼유나이티드(이하 빠툼)에게 0-2로 덜미를 잡히면서 G조 3위(1승 1패 승점 3)로 떨어졌다. 전경준 전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남이 왜 2022 ACL에 출전했는지 증명해 보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멜버른은 지난 18일 필리핀의 유나이티드시티FC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G조 1위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의 운영 주체인 시티 풋볼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멜버른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4골 1실점을 기록 중이다.
호주 국가대표 공격수 제이미 맥클라렌과 이번 대회에서 2골을 넣고 있는 마르코 틸리오가 전남의 경계대상 1호다.
전남은 강대강 맞불 작전으로 나선다는 각오다.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남은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쌓아 자력 16강을 목표하고 있다.
전남은 멜버른과의 경기에서 카차라바, 플라나, 박인혁 등 공격수를 풀가동해 득점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전경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멜버른은 상대로 2경기를 연속으로 치러야 한다”며 “상대가 좋은 팀이지만 전술에 대응해서 경기를 잘 치른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호강은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앞선 2경기를 뛰면서 충분히 16강 진출 가능성을 봤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