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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황대헌·이준서·박장혁, 男1000미터 준결승 동반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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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2.02.07 21:19:46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4조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3명이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박장혁(스포츠토토)은 부상을 당해 준결승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남자 대표팀 박장혁, 이준서(한국체대), 황대헌(강원도청)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나란히 출전해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준준결승 1조에 나선 박장혁은 경기 도중 다른 선수에 의해 밀려 넘어지는 바람에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지만 어드밴스로 준결승에 올랐다.

5명 선수 중 3번째로 달리던 박장혁은 6바퀴를 남기고 우다징(중국)이 미끄러져 밀려나면서 자연스럽게 2위로 올라섰다.

그런데 2바퀴를 남기고 뒤에서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하던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이 넘어지면서 박장혁도 함께 넘어졌다. 박장혁은 빙판에 쓰러진 채 왼쪽 손목 부상을 호소했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손목이 다른 선수의 스케이트날에 찍히는 모습도 나왔다.

박장혁은 비디오 판독 결과 구제를 받아 준결승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손목 부상으로 인해 준결승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장혁은 경기 후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앤드류 허(미국)가 1위를 차지했고 3번 째로 들어왔던 우다징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뒤에서 박장혁을 밀었던 시겔과 조던 피에르-질(캐나다)은 실격 판정을 받아 탈락했다.

준준결승 2조에 출전한 이준서는 멋진 역전극을 펼치면서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준서는 레이스 중반까지 후미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막판에 월등한 스피드로 앞서 나가던 선수들을 잇따라 추월하면서 선두로 나섰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준서의 기록은 1분23초682로 준준결승에 출전한 선수 전체 1위였다. 류사오앙(헝가리)이 2위로 이준서와 함께 준결승에 합류했다.

준준결승 4조에서 경기를 치른 황대헌도 여유있게 준결승 진출을 이뤘다. 황대헌은 출발하자마자 선두로 올라섰다. 뒤쪽 선수들을 경계하면서 차분하게 레이스를 이끌었다. 이후 류사오린(헝가리)와 싱키 크네크트(네덜란드)가 추월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뒤에서 류사오린이 밀려 넘어졌다.

황대헌은 속도를 높이면서 선두를 유지했고 결국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1분24초71이었다. 크네크트가 1분24초95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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