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16일 “이승기의 장인 A씨의 2016년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 대법원이 최근 파기 환송 결정을 내렸다”며 “빅플래닛은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가 배우로서, 가수로서 자신의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승기를 위해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이승기가 결혼하기 전의 일들이며, 가족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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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사 전 이사이자 견미리의 남편 이 씨 등에 대해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일부 공시 내용이 투자자에게 손해를 줄 수 있는 ‘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4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연기자인 이다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