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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은 지난 6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도중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8일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대형은 독일 레버쿠젠의 세인트 조셉병원(담당의 : 토마스 파이퍼 박사)에 입원해 정밀 진단을 받은 뒤 현지 시각으로 5일 수술대 위에 오른다.
수술을 집도하는 토마스 파이퍼 박사는 족부정형외과 전문의다. 심정수, 이병규, 박경완(이상 야구), 이동국, 김남일, 송종국(이상 축구), 김동우(농구) 등 국내 주요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치료와 재활을 담당했다.
수술 후에는 현지에서 약 4주간의 재활 치료를 받고 9월 말 귀국해서 재활군에 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