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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랭킹 1위 임성재(22)가 코로나19 이후 재개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우승상금 135만달러)에서 우승 당시 함께 했던 캐디 앨빈 최(28)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임성재는 지난 2월 열린 혼다클래식에서 프로 선배 앨빈 최의 도움으로 첫 우승에 성공했다. 캐나다 교포 출신으로 콘페리(2부) 투어에서 활동하던 앨빈 최가 임시 캐디로 나서 임성재의 우승을 뒷받침했다. 앨빈 최는 아직 PGA 투어 무대를 밟은 경험은 없지만, 2부 격인 콘페리 투어에서 6년을 뛰었다. 임성재와는 2년 전 콘페리 투어를 함께 뛰며 알게 돼 친해졌다.
혼다클래식 뒤 앨빈 최는 다시 선수로 돌아가 투어를 준비했고, 임성재는 이전에 함께 한 캐디와 다시 투어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다 약 4개월 만에 다시 뭉쳤다. 앨빈 최는 임성재의 요청으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투어 챔피언십)까지 임성재의 백을 메기로 했다.
우승 특급도우미를 다시 만난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일찍 코스에 도착해 몸을 풀었다. 다음날부터 이틀 동안은 연습 라운드를 하며 3개월 동안 무뎌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모두 앨빈 최가 백을 멨다.
임성재는 “앨빈 형이 캐디부터 통역까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코스 안팎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오전 7시 23분(한국시간 밤 9시 23분) 케이스 미첼(미국), 딜런 플릿텔리(남아공)과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