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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장외 화제를 이끌고 있는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미국의 봅슬레이 선수인 조니 퀸(31)이다.
퀸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승강기 문이 고장나 갇혔다”는 글과 함께 승강기 문을 억지로 열려는 듯한 자세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승강기에 갇혔다고 하면 아무도 믿지 않을테니 동료인 닉 커닝햄과 데이비드 크립스 기술감독에게 물어봐라”고 적었다.
실제로 커닝햄은 트위터에 “승강기 문이 고장 나서 갇혔다. 퀸과 함께 있었다. 그와 같이 있어서 다행이다”는 글을 남겼다. 크립스 기술감독도 “승강기에 갇혔는데 퀸이 우리를 빼줄 수 있을까”라고 썼다.
크립스 기술감독이 이와 같은 발언을 한 것은 퀸이 ‘괴력의 사나이’이기 때문이다. 퀸은 전직 미국프로풋볼(NFL)과 캐나다프로풋볼(CFL)에서 활약한 바 있어 힘이 대단하다. 그는 8일 호텔 욕실에 갇혔지만 어깨로 문을 부수고 탈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승강기 문이 철제로 돼 있어서 퀸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퀸과 커닝햄, 크립스 기술감독은 글을 올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행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퀸은 오는 17일 새벽 1시 15분에 열리는 남자 봅슬레이 경기에 출전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치 동계올림픽의 유명 인사로 거듭난 그가 봅슬레이 경기에 나서 어떠한 성적을 올릴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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