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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조직위에 따르면 알파인 및 모글경기가 열리는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하프파이프 및 슬로프스타일·빅에어, 크로스 경기가 열리는 횡성 웰리힐리파크는 내년 대회 시작을 대비해 지난 11일 본격적인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스키점프 및 노르딕복합,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스포츠파크(스키점프센터, 바이애슬론센터)는 내년 1월 18일 대회 시작을 대비해 10일부터 제설작업에 착수했다.
제설작업은 동계스포츠 설상 종목의 경기장 조성에 필요한 눈을 물과 제설기 등 장비를 통해 인공적으로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제설은 영하 3~4도, 습도 60% 이하에서 최적의 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조직위는 “현재 기온이 평년보다 떨어져 지난 시즌보다 보름 정도 제설작업을 일찍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동계 시즌 최적 기온이 유지되면 경기장 소유주와 협력해 12월 중 주요 제설작업을 마치고, 정설 장비 및 인력과 물자를 투입해 대회 이전까지 올림픽 수준의 경기구역(FOP) 조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