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단독]황영웅 소속사, 활동 재개설 부인 "아직 복귀 계획 없다"

김현식 기자I 2023.05.31 18:23:1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활동 재개요? 아직 그럴 시기가 아니죠.”

가수 황영웅 소속사 더우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황영웅 활동 재개설’이 불거진 31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요 근래 온라인상에서 복귀설이 돌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했으나 활동 계획은 아직 전혀 없다. 아직 그럴 시기가 아니라는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황영웅 모친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황영웅 팬카페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이 글은 팬카페 내 황영웅이 팬들에게 글을 담기는 게시판인 ‘From.영웅이가’에 게재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황영웅 모친이라고 밝힌 그는 “각 지역의 팬 모임을 보면서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함에 송구스러웠고,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다”고 썼다.

아울러 그는 “그래서 이렇게나마 인사드려야겠다는 용기를 냈다”면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라 생각한다. 언제가 될진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이 글은 ‘황영웅 활동 재개설’에 불을 붙였다. 황영웅은 MBN 트롯 서바이벌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해 우승 후보로 꼽히며 주목받다가 학교 폭력, 상해 전과, 데이트 폭력 등 과거 행적과 관련한 각종 논란에 휩싸인 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에 들어간 바 있다.

이 가운데 소속사가 최근 황영웅 팬카페에 황영웅의 과거 연습 영상을 올린 뒤 “더우리엔터테인먼트는 가수님을 위해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가수님을 기다리고 계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수님께서 힘내실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겨 ‘황영웅 활동 재개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팬카페에 올린 글은 소속사 차원에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 위한 글이었을 뿐”이라면서 추측 자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황영웅 모친이라고 밝힌 누리꾼의 글에 대해선 “아직 해당 글을 접하지 못 했다”면서 “실제 어머님이 올리신 글인지 저희 쪽에서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