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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정당인 일본국민당 관계자 6~7명은 16일 낮 도쿄올림픽 선수촌 앞에서 욱일기와 확성기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한국의 어리석은 반일 공작은 용납할 수 없다”며 “한국 선수단을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위는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일본 현지 경찰들은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국민당은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저지른 스즈키 노부유키(56)가 이끄는 대표적인 혐한 정당이다. 스즈키는 2012년 6월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묶어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한 적이 있다. 당시 스즈키는 2013년 2월 재판에 넘겨진 이후 총 20차례 한국 법원의 소환 요구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은 것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 선수촌 한국 선수단 거주동에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이 현수막 문구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선조에게 올린 ‘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臣不死·아직도 제게 열두 척의 배가 있고, 저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라는 올린 장계를 응용한 것이다.
대한체육회가 현수막을 내걸자 일본 매체들과 극우단체들은 일제히 반발했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15일 “이순신 장군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맞선 ‘반일 영웅’으로 한국에서 신격화돼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매번 올림픽 때마다 현수막 내거는 만큼 문제되지 않는다”며 “조직위으로부터 공식적인 항의는 없었고 있더라도 달라질 것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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