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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ROAD FC의 간판 황인수는 미들급 잠정 챔피언 임동환(팀 스트롱울프)과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다.
황인수의 미들급 타이틀 첫 방어전이다. 황인수는 그동안 자신과 대결할 만한 상대가 없다며 방어전을 치르지 않았다. 그 사이 임동환이 윤태영(제주 팀더킹)과 라인재(라이프짐)를 차례로 꺾으며 잠정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황인수는 그동안 보여줬던 자신감을 증명하고자 한다. 임동환은 이변과 함께 진짜 미들급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
ROAD FC 두 체급 챔피언인 김태인은 헤비급 타이틀 1차 방어전에 나선다. 이번에도 상대는 세키노 타이세이(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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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눈길을 끄는 건 황인수와 김태인의 동시 출전이다.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두 선수가 한 대회에 동시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나란히 1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며 관심이 쏠린다.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도 출격한다. 박시원은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귀화 파이터 난딘 에르덴(한국명 김인성·전욱진 멀티짐)과 주먹을 마주한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열렸던 2024 ROAD FC 글로벌 토너먼트의 연장선이다. 당시 결승전에서 카밀 마고메도프(바레인)와 아르투르 솔로비예프(러시아)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직전 솔로비예프가 파이트 머니 인상을 요구하며 ROAD FC 측과 대립했고 끝내 입국하지 않으며 결승전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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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원은 2024 글로벌 토너먼트 8강에서 데바나 슈타로(일본)에게 승리했으나 부상으로 준결승전에 나서지 못했다. 난딘 에르덴은 준결승에서 마고메도프에게 판정패했다. 박시원은 부상 하차의 아쉬움을 난딘 에르덴은 마고메도프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간다.
한편 ROAD FC는 세 명의 챔피언이 출격하는 이번 대회 얼리버드 입장권을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
[굽네 ROAD FC 072 / 2025년 3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황인수 VS 임동환]
[라이트급 박시원 VS 난딘에르덴(김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