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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 "또 액션?…자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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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18.05.08 15:54:19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신체능력이 다 할 때까지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자신 있어요.”

배우 이준기가 액션으로 돌아온다. 이준기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 미니시리즈 ‘무법 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 제작발표회에서 신작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무법 변호사’는 기성이란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변호사가 권력에 맞서 싸우면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준기는 법과 무법의 경계를 오가는 변호사 봉상필 역으로 드라마를 이끈다. 건달 출신이란 설정 때문에 액션이 적잖은 분량을 차지한다.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2017), ‘조선총잡이’(2014), ‘투윅스’(2013), ‘아랑 사또전’(2012) 등 액션과 연기 양쪽 모두에 능한다는 이준기의 장점을 살린 대목이다. 이준기는 “액션에 끌리는 게 사실”이라며 “가능하면 장점을 녹일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상대역은 거침없는 변호사 하재이 역의 서예지다. 개성이 뚜렷한 두 변호사는 티격태격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예고 영상에선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도 감지됐다. 이준기는 서예지에 대해 “전작(OCN ‘구해줘’)를 보면서 차분한 성격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실제론 굉장히 밝은 사람”이라며 “늘 웃으며 현장에 임하더라”고 극찬했다.

사진=tvN
‘무법변호사’의 재미는 선과 악의 명확한 대립에 있다. 그 역할을 이혜영과 최민수가 담당한다. 극중 팽팽하게 대립하지만, 현장에선 그 어떤 작품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라고. 최민수는 “이준기가 잠도 안자고 준비한다”고 칭찬하는가 하면, 현장에서 즉석으로 이준기와 역할극을 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무엇보다 이 작품으로 이준기는 김진민 PD와 MBC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 2007)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다. ‘개늑시’는 이준기의 팬들이 꼽는 ‘인생작’ 중 하나다. 그만큼 그 이상의 결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다. 이준기는 “‘개늑시’가 제 필모그래피에서 터닝 포인트가 됐다. 이 작품으로 김 PD을 만나 그동안 쌓여버린 매너리즘이 깨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tvN
그 사이 이준기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김 PD는 “그때나 지금이나 이준기는 열정적인 사람”이라며 “달라진 부분은 유연함이다. 누군가의 말을 듣고 자신의 방식으로 소화해 낸다.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엄청난 스타가 됐지만 현장에서 스태프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며 ‘오래 가는 데 이유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무법 변호사’는 오는 12일 오후 9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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