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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는 “그동안 워낙 혼자 재미있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 드렸던 터라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며 “처음 유튜브를 시작했던 게 ‘엉망진창인 여행 같은 인생을 기록이나 해보자’는 마음에서였는데, 올해로 벌써 9년 차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언젠가부터 진짜 제 일상이 여행이 됐고, 누구나 겪는 힘든 순간도 ‘이것도 여행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면 웃으며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연히 저를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 예측 불가한 기복 큰 제 인생에서도 이 사람과 함께 라면 더 멀리, 더 재미있게 나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더라”고 예비신랑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원지는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제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보려 한다”며 “앞으로도 삶이라는 여행을 원구님들과 함께 응원하며 나아가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행복 합시다”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원지는 구독자 약 98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여행 유튜버로, 김태호 PD의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리즈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