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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김수현이 화를 돋웠다”라며 “지난 금요일 날 입장문에서 유가족분들을 욕보이는 짓거리를 했다”고 주장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가세연과 인터뷰를 한 김새론의 이모가 친이모가 아니라고 말한 것을 지적한 것.
이어 “김수현 씨, 저희가 지금 사진이 없어서 공개하지 않는 게 아니라 저희가 유가족 분들과 동의를 거쳐서 지금 사진을 공개하지 않을 뿐이라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저희가 바라는 건 딱 하나다. 중학교 2학년 시절이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던 사실 인정하고 공개 사과를 하는 것이다. 거기에 꼭 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 변호사는 김수현 측에 어떤 혐의로 고소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여러 면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지금 내용 증명 관련해서도 검토 중인 게 있다”라며 “그건 좀 말을 아끼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부 변호사에 따르면 고 김새론의 유가족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6년 연애(미성년자 시절 포함) 한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하는 것을 바라며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 동안 김수현과 김새론이 열애한 바 없다고 입장을 낸 것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창립멤버로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그 부부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사과를 할 것 △김새론에게 7억원에 대한 내용증명과 변제 촉구를 한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할 것 △이진호가 진심어린 공개 사과를 하고 상 중에 또는 발인 후 그리고 납골당을 찾아가서 못찾겠다고 전화를 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를 하길 바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가세연은 김새론이 미성년인 시절부터 김수현과 열애를 했다며 두 사람이 함께한 사진, 김수현이 군복무 시절 보낸 손편지 등을 공개했다. 그러나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미성년 시절 열애를 사실무근이라며 ”성인이 된 후 교제를 했다“고 부인했다. 양측이 서로의 입장에 재반박을 하며 첨예하게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