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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새론 유족 측 "김수현 측에도 법적대응 할 것"

김가영 기자I 2025.03.17 15:21:49

고 김새론 유족 측, 유튜버 고소장 접수 전 기자회견
"김수현, 6년 교제 인정하고 공개 사과하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고 김새론의 유족 측이 향후 김수현 측에도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수현(왼쪽) 김새론
고 김새론 유가족의 법률대리인을 맡게 된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와 한국연예인 자살방지 협회 권영찬 소장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17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1차 고소다”라며 앞으로도 연예부 기자,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수현이 화를 돋웠다”라며 “지난 금요일 날 입장문에서 유가족분들을 욕보이는 짓거리를 했다”고 주장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가세연과 인터뷰를 한 김새론의 이모가 친이모가 아니라고 말한 것을 지적한 것.

이어 “김수현 씨, 저희가 지금 사진이 없어서 공개하지 않는 게 아니라 저희가 유가족 분들과 동의를 거쳐서 지금 사진을 공개하지 않을 뿐이라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저희가 바라는 건 딱 하나다. 중학교 2학년 시절이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던 사실 인정하고 공개 사과를 하는 것이다. 거기에 꼭 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 변호사는 김수현 측에 어떤 혐의로 고소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여러 면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지금 내용 증명 관련해서도 검토 중인 게 있다”라며 “그건 좀 말을 아끼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 1월 8일까지 고 김새론 배우에 대한 영상을 4차례 제작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김수현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한 이유를 “잘나가는 김수현과 함께 있는 모습을 지인들에게 공유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으며 고인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한 것에 대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척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음주운전을 하고 난 후 술자리에 참석했다며 진정성 있는 자숙인가 의문부호가 붙는다“고 지적했다. 고 김새론의 부친은 딸이 영상을 본 날, 하루에 극단적 선택을 6번 시도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부 변호사에 따르면 고 김새론의 유가족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6년 연애(미성년자 시절 포함) 한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하는 것을 바라며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 동안 김수현과 김새론이 열애한 바 없다고 입장을 낸 것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창립멤버로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그 부부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사과를 할 것 △김새론에게 7억원에 대한 내용증명과 변제 촉구를 한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할 것 △이진호가 진심어린 공개 사과를 하고 상 중에 또는 발인 후 그리고 납골당을 찾아가서 못찾겠다고 전화를 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를 하길 바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가세연은 김새론이 미성년인 시절부터 김수현과 열애를 했다며 두 사람이 함께한 사진, 김수현이 군복무 시절 보낸 손편지 등을 공개했다. 그러나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미성년 시절 열애를 사실무근이라며 ”성인이 된 후 교제를 했다“고 부인했다. 양측이 서로의 입장에 재반박을 하며 첨예하게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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