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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는 지난 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성암아트홀에서 펼쳐진 데뷔 첫 생일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번 이벤트는 최수호의 공식 팬클럽인 수방사(수호 방위 사령부) 주최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 팬들은 지난 1일 데뷔 후 첫 생일을 맞은 최수호를 위해 공연장과 MC 섭외부터 기획과 연출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준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벤트 1부에서는 팬들이 준비한 영상 콘서트가 펼쳐졌다. 팬들은 최수호가 출연한 각종 방송 하이라이트와 무대 영상을 함께 감상하고 담소를 나누며 오직 최수호를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하나가 돼 축제를 즐겼다.
2부에서는 행사의 주인공인 최수호가 등장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최수호는 왕관과 목걸이, 귀걸이 등 화려한 액세서리와 요술봉 등 귀여운 공주 세트를 착용하고 팬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케이크의 초를 불었다.
이에 최수호는 “수방사는 제게 ‘비타민’이다. 몸에도 좋고 활력소가 되는 ‘비타민’처럼, 힘들었던 시간들이 다 잊혀지고 힘이 나게 해 준다”라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최수호 부모님의 깜짝 영상 편지가 재생돼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최수호는 “늘 변함없이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아들이 되길 바란다.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라는 부모님의 애틋한 메시지에 눈시울이 붉어졌고, 이를 바라보던 객석 또한 감동의 눈물바다가 됐다.
또한 최수호는 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에 답변하는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팬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자신의 장점으로는 “긍정적인 성격”과 “친화력”을 꼽았고,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수방사”라고 너스레를 떨며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팬들이 준비한 ‘조선의 남자’ 챌린지 영상도 재생됐다.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한 전 세계 수방사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개성 넘치는 콘셉트로 최수호의 히트곡 ‘조선의 남자’를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졌고, 최수호는 “‘조선의 남자’는 제가 아닌 수방사의 노래인 것 같다”라며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일에 팬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낸 최수호는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자주 볼거니까 너무 아쉬워하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 사랑한다”라는 소감과 함께 팬들을 향해 귀여운 손키스를 날렸다.
최수호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 전원과의 하이터치회를 통해 마지막까지 팬들을 살뜰하게 챙기고 배웅하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