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9일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26년 차 배우이자 못 말리는 연예게 야구 덕후인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날 차태현은 “김병현이 나오는 경기를 밤잠 설쳐 가며 다 봤다”면서 찐팬임을 인증하는가 하면 “BK는 무시당할 사람이 아니다”라 발끈하며 열혈 서포터를 자청했다.
이에 평소와 달리 “차태현의 말이 맞다”며 김병현의 편에 선 전현무는 2001년 제대 후 복학생이었을 때 차태현은 전지현과 찍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큰 인기를 얻고 있었고, 김병현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했다고 해 같은 시간대, 다른 삶을 살고 있던 세 사람의 이야기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김병현을 위해 MLB 측에서 제공한 고급 리무진을 탄 이찬원은 말로만 들었던 메이저리그 레전드 김병현의 위상을 실감했다.
그럼에도 아직도 믿지 못하겠다는 이찬원을 위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꺼내 보여준 김병현은 “우승 반지를 2억원에 사겠다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당시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었을 금액이라고 밝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데.
그런 가운데 김병현이 스튜디오에 가져온 금과 다이아로 화려하게 장식된 우승 반지를 손가락에 끼워보며 감탄하던 차태현은 김병현이 잃어버렸던 우승 반지를 찾은 사연을 듣고 어이없어 하며 ‘갑’버튼을 강타했다고 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병현이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은 대한민국 유일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실물은 19일 오후 4시45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