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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8일) 밤 첫 방송을 앞둔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이다. 조병규는 놀라운 습득력과 선한 성품, 넘사벽 재능을 갖춘 전후무후 카운터 특채생 ‘소문’ 역을, 유준상은 극 중 카운터 최강의 괴력 소유자 ‘가모탁’ 역을, 김세정은 카운터계의 인간 레이더 ‘도하나’ 역을, 염혜란은 카운터 유일의 치유 능력자 ‘추매옥’ 역을 맡았다. 괴력, 사이코메트리, 치유 등 경이로운 능력으로 영혼불멸의 삶을 위해 살인을 즐기는 악귀들을 일망타진할 사이다 활약을 예고한다. 여기에 유선동 감독과 여지나 작가가 의기투합해 원작 웹툰의 웰메이드 스토리를 재구성해 기대를 모은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경이로운 소문’의 메인 예고편에서는 극 중 기모탁 역을 맡은 유준상이 등근육을 드러내며 운동을 하는 뒷모습이 공개돼 많은 화제를 낳았다.
유준상은 이에 대해 “당시 감독님께서 복근을 만들어올 수 있냐고 물어봐서 열심히 만들었다”며 “막상 등근육이 공개됐을 때 영상을 보니 정면을 안 보여줘서 흐지부지하게 지나가서 내심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많이 아쉽긴 한데 이 자리를 다시 한 번 그 뒷 모습이 제 모습이 맞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얼굴 안 나오고 등만 나오니까 그게 저인지 모르시는데 정말 열심히 했다“며 ”PT, 필라테스, 테니스를 하면서 체지방을 맞추고 몸을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복근을 만들게 된 당시에 대해서는 ”힘 있는 사람처럼 보여야 했다. 감독님께 감사한 부분이 극 중 39세 역할이 들어와서 너무 행복했다. ‘하실 수 있잖아요? 왕(王)자 만드실 수 있잖아요?’ 하시더라. 그 다음부터 바로 (복근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아내인 배우 홍은희의 반응도 전했다. 유준상은 ”아내는 좋아한다. 좋아하는데 뭐 좀 먹으라고 한다. 제가 지금도 하루에 한 끼만 먹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젠 먹어도 되지만 그동안 만들어 놓은 게 아까워서 안 먹고 있다. 촬영 끝날 때까지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내일(28일) 밤 10시 30분 OCN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