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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단에 대한 접근은 많은 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는 특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충격적이었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자폐증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50년간 살아온 인생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웬트워스 밀러는 “그렇지만 내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이들을 대변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그로 인해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나도 당신들과 같다’고 손을 드는 것 뿐”이라 강조했다.
이를 접한 배우 브랜든 루스를 비롯한 수많은 누리꾼들은 그를 향해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영국 태생의 미국인 배우 웬트워스 밀러는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9세다. 그는 1998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국내에서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리즈의 마이클 스코필드 역으로 인기를 끌었다. 높은 인기 덕에 ‘석호필’이라는 애칭이 붙게 된 그는 지난 201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토커’의 각본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