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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컵스와 트레이드로 피더슨 영입

임정우 기자I 2021.07.16 14:23:48
족 피더슨.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좌타 외야수 족 피더슨(28)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지각 변동을 원하는 애틀랜타가 시카고 컵스에 유망주 브라이스 볼을 내주고 피더슨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뛴 피더슨은 2021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1년 총 700만달러에 계약했다. 전반기 피더슨의 성적은 73경기 타율 0.230, 11홈런, 39타점으로 뛰어난 편은 아니다.

그러나 피더슨은 5월 이후 홈런 10개를 몰아치는 등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44승 45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지구 1위 뉴욕 메츠(47승 40패)와의 격차는 4게임이다.

애틀랜타는 피더슨을 영입하며 팀의 간판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리빌딩 체제’로의 전환을 택한 컵스는 올 시즌 뒤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피더슨을 내주고 애틀랜타 유망주 랭킹 12위인 1루수 자원 볼을 영입했다.

볼은 올해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6, 6홈런, 31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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