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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가수 육중완이 장미여관 해체를 ‘이혼’에 비유했다.
육중완은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장미여관 해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밴드의 결성은 연애, 결혼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좋아서 잘 맞다가 점점 대화가 줄어가고 그래서 이혼까지 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 가는 밴드들도 보면 멤버들끼리 데면데면하다”며 “우리는 그 조율을 하다가 티격태격하면서 서로 소홀해지고 말이 없어지게 되고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육중완은 “음악 때문에 만난 사이가 아니라 형, 동생으로 만났다가 헤어지고 나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것 같아 너무 슬프다”며 “앞으로는 사업, 동업을 할 때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앞서 장미여관은 지난해 11월 해체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