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영웅 황영조와 함께하는 춘천대첩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드림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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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이 마라톤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두드림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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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고등어’ 최성조 헬스트레이너(오른쪽)와 머슬매니아 세계챔피언 이원준(왼쪽)이 마라톤 참가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드림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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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가운데), 황영조 전 국가대표 선수(왼쪽 네 번째)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드림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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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강원사대부고 학생들이 재미있는 포즈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드림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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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전쟁 당시 한국군의 기념비적인 승리인 춘천대첩을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서울지방보훈청과 (사)두드림스포츠가 주최· 주관하고 롯데칠성음료가 후원하는 ‘올림픽 영웅 황영조와 함께하는 춘천대첩 마라톤 대회’가 지난 19일 열렸다. 춘천전적기구기념관에서 출발, 에티오피아기념관과 공지천 옆 황영조 마라톤 훈련코스를 경유해, 춘천대첩평화공원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약 왕복 6.25km를 걷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춘 서울지방보훈청장, 이재수 춘천시장, 안국희 (사)두드림스포츠 회장, 전 마라톤 국가대표 황영조 선수, 배우 설수진, 헬스트레이너 최성조 코치, 머슬매니아 세계챔피언 이원준, SPOTV 윤장현 캐스터, 춘천사대부고 학생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 젊은나래서포터즈단, (주)GSM, (주)47컴퍼니 등 99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춘천전적기념관 및 춘천대첩평화공원에서 6.25 전쟁영웅에 대해 느끼며, 올해 참전 70주년을 맞이한 에티오피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졌다. 도착점에서는 보훈과 스포츠 콜라보 퀴즈 등 다채로운 한마당이 펼쳐져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성춘 청장은 “6.25전쟁 첫 승리가 있던 지역인 이 곳 ‘춘천’은 북한군의 남하를 3일을 지연시켜 유엔군 파병의 계기를 가져다 준 의미 있는 곳이다”며 “전쟁 당시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던 헬싱키 올림픽 출전 6종목을 국민과 함께하고자 ‘1952 리멤버 온림픽(ON림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국희 두드림스포츠 회장은 “당연하다고 누리던 것들이 누군가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면서 “역사 안에 스포츠 문화 역사가 항상 공존 되어 있었음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다. 앞으로도 스포츠와 보훈의 만남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보훈청 ‘국대가 간다’ ‘1952 리멤버 온림픽’ 은 고지전이 치열했던 6·25전쟁 중 개최됐던 1952년 헬싱키 올림픽 출전 여섯 개 참가 종목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재연하는 행사다. 19일 춘천에서 마라톤 행사를 시작해 7월 3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주)팀버브릭스, 주)에코수, 사)사회적협동조합 학교체육진흥원 등이 협찬사로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