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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소속사, 김새론에 '눈물의 여왕' 배상 담은 2차 내용증명도 보내"

김가영 기자I 2025.03.17 14:26:20

고 김새론 유족 측, 기자회견
"김수현 진정성 있는 공개사과 하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새론 유족 측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보낸 2차 내용증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는 고 김새론 유가족의 법률대리인을 맡게 된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 변호사와 한국연예인 자살방지 협회 권영찬 소장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권 소장은 최근 유족이 고인의 짐을 정리하다가 골드메달리스트에서 보낸 2차 내용증명을 발견했다며 “향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런 사진을 올리거나 소속사의 어느 누구와도 접촉을 한다면, ‘눈물의 여왕’이 이런 사진으로 손해를 보면 배상 처리하겠다고 하는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고소 기자회견이 중요한 것은 1차 고소”라며 이것을 시작으로 법적대응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김수현 씨가 화를 돋웠다”며 “김수현 씨, 진정성 있는 공개사과를 해라. 김새론 씨가 날짜까지 명시했다. 중학교 2학년이던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한 것 인정하고 사과해라”고 강조했다.

권 소장은 “2차 내용증명을 2024년 3월 25일에 보냈다. SNS 올리거나 협박성, 그걸 올린 것과 tvN ‘눈물의 여왕’과 무슨 상관이냐. 왜 그것을 배상해야하느냐. 어린 친구가 얼마나 걱정을 했겠느냐”고 지적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 1월 8일까지 고 김새론 배우에 대한 영상을 4차례 제작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김수현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한 이유를 “잘나가는 김수현과 함께 있는 모습을 지인들에게 공유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으며 고인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한 것에 대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척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음주운전을 하고 난 후 술자리에 참석했다며 진정성 있는 자숙인가 의문부호가 붙는다“고 지적했다. 고 김새론의 부친은 딸이 영상을 본 날, 하루에 극단적 선택을 6번 시도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부 변호사에 따르면 고 김새론의 유가족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6년 연애(미성년자 시절 포함) 한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하는 것을 바라며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 동안 김수현과 김새론이 열애한 바 없다고 입장을 낸 것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창립멤버로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그 부부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사과를 할 것 △김새론에게 7억원에 대한 내용증명과 변제 촉구를 한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할 것 △이진호가 진심어린 공개 사과를 하고 상 중에 또는 발인 후 그리고 납골당을 찾아가서 못찾겠다고 전화를 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를 하길 바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가세연은 김새론이 미성년인 시절부터 김수현과 열애를 했다며 두 사람이 함께한 사진, 김수현이 군복무 시절 보낸 손편지 등을 공개했다. 그러나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미성년 시절 열애를 사실무근이라며 ”성인이 된 후 교제를 했다“고 부인했다. 양측이 서로의 입장에 재반박을 하며 첨예하게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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