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형 "양승은 `신의 계시`라 했다" 반박

▲ 양승은 아나운서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강재형 아나운서가 양승은 아나운서의 인터뷰를 반박했다.

강 아나운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승은 아나운서의 ‘신의 계시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그 자리에 있던 서른 명 가까운 아나운서들이 ‘집단 환청’을 들었다는 것이냐”며 “사실이 자칫 왜곡될까 싶어 되짚는다”며 다음처럼 밝혔다.

강 아나운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승은은) 2008년 입사할 즈음 2012년 런던올림픽 방송을 한다는 하나님의 비전이 있었다. 파업이 (올림픽 방송에 영향을 줄 만큼)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 늘 기도했고 (올림픽 AD카드 마감 임박한 시점에) 주님의 답은 ‘올림픽에 가야한다’는 거였다”며 양 아나운서가 한 얘기임을 밝혀뒀다.

전날 양 아나운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방송 복귀와 관련,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싶다면서 노조에서 탈퇴하면서 그 이유로 종교적인 이유를 들거나 동료들에게 ‘신의 계시’라 말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양 아나운서는 노조 탈퇴 후 12일부터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를 맡았다.
 
양 아나운서뿐 아니라 배현진, 최대현 아나운서도 노조 탈퇴했다. 특히 배 아나운서의 ‘뉴스데스크’ 앵커 복귀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