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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음주파문’에 휩싸여 방송활동을 중단한 MBC 임경진 아나운서가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경진 아나운서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진행된 ‘D-100 베이징 올림픽 중계를 위한 방송언어 세미나’에 참석해 ‘진행에서 중계로’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번 올림픽으로 6개월여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임 아나운서는 이날 세미나를 위해 김완태 아나운서와 함께 중계방송 중 바른 언어 사용에 대한 콩트를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임 아나운서는 직접 콩트의 각본을 쓰고 출연하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임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담당의 일원으로 세미나 준비를 열심히 해왔다”며 “올림픽 중계도 열심히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임경진 아나운서는 지난 1월 말 음주파문에 휩싸여 방송활동을 중단했고 오는 8월8일부터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중계로 방송에 복귀한다.
이번 베이징올림픽 중계진에는 임경진 아나운서 외에 김창옥 아나운서 국장과 한광섭, 강재형, 김완태, 박경추, 허일후 아나운서가 포함됐고 김정근, 방현주 아나운서가 메인 MC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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