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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스 넘치는 사건들 속에 경쟁 중독에 빠진 10대 소녀들의 질투와 동경, 우정과 집착, 연민과 설렘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모두가 동경하는 상위 0.1% 천재 유제이(이혜리 분)와 그런 그녀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전학생 우슬기(정수빈 분)가 그려갈 특별한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동경의 대상 유제이가 갑작스럽게 전학 온 우슬기에게 먼저 다가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한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두 사람이 ‘시기조차 할 수 없는 1등’, ‘살아남으려는 생존형 1등’이라고 소개되어 이들이 그려갈 경쟁 구도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14일 공개된 론칭 포스터 속 이혜리는 정수빈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두 사람의 구도가 세로형 구도로 배치되어 있어 색다른 서열이나 관계성을 예고해 흥미를 돋운다.
먼저 이혜리는 천사와 악마의 경계에 선 듯한 미묘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녀의 표정은 유제이가 관계의 중심에서 어떤 의도를 품고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반면 정수빈은 무슨 이유인지 한쪽 팔이 붉은빛으로 물든 교복을 입고, 한 손에는 날카로운 연필을 들고 있다. 어두운 표정과 연필을 꽉 쥔 손이 금방이라도 연필로 누군가를 찌를 듯이 보여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두 사람 사이를 반으로 나누듯 중앙에 삽입된 ‘우리의 관계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어?’라는 문구는 두 인물 사이에 얽힌 복잡한 감정과 앞으로 펼쳐질 사건들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이혜리와 정수빈 사이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또 서로를 대하는 이들의 진심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인다.
‘선의의 경쟁’은 오는 2월 10일 U+모바일tv, U+tv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