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기간 동참→결방…연말 시상식, 1월에 본다

최희재 기자I 2025.01.03 14:44:21

제주항공 참사 애도 동참
'MBC 연기대상' 5일 방송
'KBS 연기대상' 11일 방송
'SBS 연예대상' 29일 방송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개최를 연기했던 지상파 3사의 시상식이 1월 연이어 편성을 결정했다.

(사진=MBC, KBS, SBS)
연기·연예·가요 세 부문의 시상식을 모두 연기했던 MBC는 3일 이데일리에 “‘2024 MBC 연기대상’이 오는 5일 오후 5시 10분에 녹화분을 방송된다”고 밝혔다. ‘연기대상’은 30일 사전 녹화를 진행한 바 있다.

대상 후보로는 ‘밤에 피는 꽃’의 이하늬, ‘원더풀 월드’의 김남주, ‘수사반장 1958’의 이제훈, ‘우리, 집’의 김희선,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변요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한석규가 올랐다.

지난달 29일, 31일 각각 개최 예정이었던 ‘2024 MBC 연예대상’과 ‘2024 MBC 가요대제전’ 편성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다만 ‘가요대제전’은 사전 녹화한 일부 무대를 중심으로 최소화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예대상’은 녹화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KBS 측은 이데일리에 “‘2024 KBS 연기대상’이 1월 11일 방송된다”고 밝혔다.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생중계를 취소하고 사전 녹화를 진행했다. ‘개소리’의 이순재, ‘미녀와 순정남’의 지현우와 임수향, ‘다리미 패밀리’의 김정현, 박지영,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이 이름을 올렸다.

‘2024 SBS 연예대상’은 올 설 연휴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SBS 측은 “31일 방송 예정이었던 ‘2024 SBS 연예대상’이 오는 29일 방송된다”고 전했다. 다만 사전 녹화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 1월 29일 생중계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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