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은 유럽' 유해진, 아이스 배스 도전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

유준하 기자I 2023.06.02 14:58:18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vN ‘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 편’의 사형제가 시트콤 같은 상황의 연속으로 안방을 뒤집어 놨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 편’ 4회에서는 피오르를 제대로 즐기는 멤버들의 여정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컨디션 조절을 걱정했던 유해진은 아이스 배스 도전을 즐기는 동생들을 바라본 뒤 거침없이 물속으로 들어갔다. 내친김에 얼음물 속을 360도로 관람하며 제대로 아이스 배스를 즐기는 유해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유해진은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박지환은 보트 위 사우나 밖으로 나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이스 배스 & 사우나 1단계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 피오르 속으로 뛰어든 것. 박지환은 영하 13도 칼 추위에 바다 수영을 해 앞으로 나아갔고, 광활하게 펼쳐진 피오르와 하나가 됐다. 노르웨이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쌓는 순간이었다. 멤버들의 리스펙트를 한 몸에 받으며 사우나로 입성한 박지환은 “몸이 찢어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기념품 가게에 잠시 들른 뒤 피오르 크루즈를 타기 위해 서둘러 발길을 재촉했다. 배를 타기 전까지 50분의 시간이 주어졌고, 이날 하루 선택권을 가진 텐트장 진선규는 멤버들과 피자 가게를 찾았다. 피자 한 조각으로 성이 차지 않은 멤버들은 추가 주문을 희망했고, 일일 대장 진선규는 결단력 있게 한 판을 주문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후 진선규는 시간 때문에 급격히 초조해진 표정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알고 보니 진선규가 택한 이곳은 줄 서서 먹는 유명 피자 맛집으로 확인돼 흥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플롬에서 크루즈를 타고 피오르 속으로 본격 출발했다. 특히 멤버들은 전망대에서 멀리 내려다본 피오르 협곡을 눈앞에서 즐기며 신기해했다. 아름답기도, 또 기묘하기도 한 풍경에 박지환은 “자연은 최고의 예술가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의 포토타임이 시작됐고, 점점 현란해지는 멤버별 촬영 스킬이 배꼽을 잡게 했다. 윤균상은 ‘유와 진’의 콩트를 직관하며 끊임없이 폭소를 터트렸다.

아쉽지만 멤버들은 텐트가 있는 구드방엔까지 가지는 못한 채 되돌아가야 했다. 아직 캠핑장 근처 바다 얼음이 녹지 않은 이유에서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멤버들은 “이런 걸 또 언제 해보겠나”라며 감사함을 더 먼저 생각했다.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경험을 해본다”라고 말했고, 윤균상 역시 “피오르 속 사우나도 크루즈도 생각도 못 해본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멤버들은 바이킹 콘셉트의 식당을 찾아 첫 외식에 나섰다. 판타지 영화에 나올 법한 식당 비주얼은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가게 특징은 수제 맥주 양조장도 함께 있다는 점. 하지만 멤버 중 한 명은 운전 때문에 맥주를 마실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게임에 진 윤균상이 운전자가 됐다.

생소한 비주얼의 바이킹 요리가 나왔고, 멤버들은 다들 말없이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진선규는 “옛날 바이킹들이 먹던 맛인 거 같다”라고 말했고, 유해진은 “현대인 입맛엔 안 맞는다는 말이지?”라고 쐐기를 박아 폭소를 안겼다. 유해진은 대구 요리를 주문했고, 사상 초유 같은 메뉴를 한 번 더 시킬 정도로 동생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후 텐트로 복귀한 멤버들은 유해진 표 특급 별미이자 SNS에서 핫한 들기름 계란 프라이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tvN ‘텐트 밖은 유럽 - 노르웨이 편’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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