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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12일 “AFC가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팀들의 버스에 사용할 슬로건을 팬 투표로 결정했다”며 “우리나라는 ‘위 아 더 레즈!’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탑승할 버스에 ‘위 아 더 레즈!’라는 문구가 새겨질 예정이다.팀 슬로건은 AFC가 지난 11월 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팬투표를 실시해 결정됐다.
한국은 4년 전 2015년 아시안컵에는 ‘타임 포 체인지(TIME for CHANGE)’라는 슬로건으로 대회에 나섰다.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때는 ‘왕의 귀환, 아시아의 자존심!(Return of the King, Pride of Asia!)’을 슬로건을 내걸었다.
한국과 C조에서 경쟁하는 중국은 ‘같은 꿈을 위해 싸우자(Fighting for the same dream)’, 필리핀은 ‘불가능을 꿈꾸자(To dream the impossible), 키르기스스탄은 ’하얀 매!(The White Falcons!)로 결정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D조의 베트남 대표팀은 국기인 금성홍기를 따서 ‘골든 스타 워리어스(Golden Star Warriors)’를 사용한다. E조에 속한 북한 대표팀은 ‘천리마 정신으로(In the spirit of Chollima)’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