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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탤런트 서인석(62)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0일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서인석은 9일 오후 9시20분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몬 대리운전 기사 신 모씨의 오른쪽 뺨을 때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서인석은 뒷자리에 앉아 차량 운행 방향을 일러주다가 "제가 잘 모시겠다"는 대리운전 기사에게 "건방지다"며 손찌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인석은 경찰에서 "술에 취해 때렸는지 잘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서인석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열린 탤런트 안재모의 결혼식에 참석한 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다.
한편 서인석은 현재 KBS '근초고왕'에 비류왕의 아버지 흑강공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사실 파악중"이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