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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500m 1위, 500m 17위를 기록한 임종언은 랭킹 포인트 55점으로 종합 순위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 2월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릭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1500m에서 우승했던 임종언은 성인 태극마크를 향해서도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전날 500m 1위에 오른 신동민(고려대)도 이날 남자 1000m에서 11위를 기록하며 랭킹 포인트 42점으로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강원도청)은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박지원(서울시청)에게 반칙을 범하며 탈락했다. 랭킹 포인트에서 신동민과 같은 점수를 기록했으나 종목별 성적 계산(CDR)에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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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1000m 결승에서는 김길리(성남시청)가 1분 30초 977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노도희(1분 31초 080·화성시청), 심석희(1분 31초 122·서울시청)가 이었다.
김길리는 랭킹 포인트 89점으로 여자부 종합 1위에 올랐다. 2위는 55점의 노도희, 3위는 29점의 최지현(전북도청)이다.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은 대회별 개인종목 500m와 1000m, 1500m 3개 종목별 순위 점수를 합산해 종합 순위를 결정한다. 1차 대회 남녀 각 상위 24명이 2차 선발대회를 겸하는 KB금융그룹 제40회 전국 남녀종합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진출한다. 두 대회의 종합 점수를 합산해 최종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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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포함한 국제 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은 남녀 상위 3명에게 주어진다. 남자부 4, 5위와 여자부 3, 4위는 단체전 멤버로 나서고 남자부 6~8위와 여자부 5~7위는 국가대표 후보 자격을 얻는다.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2차 선발전은 오는 12일과 13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