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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차 베테랑 전미정, JLPGA 요코하마 골프 시즌 첫 톱10

주영로 기자I 2024.03.10 14:48:17
전미정.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전미정(42)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지 야스다 레이디스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에서 시즌 첫 톱10을 장식했다.

전미정은 10일 일본 고치현 도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내 기무라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2005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동한 전미정은 올해 20년 차의 베테랑이다. 투어 통산 25승을 거뒀고, 통산 상금 3위에 올라 있다. 5승을 추가하면 영구시드도 받는다.

지난해 상금랭킹 34위로 여전히 신예들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전미정은 올해도 지난주 개막전 공동 34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1번홀부터 경기에 나선 전미정은 3번홀까지 파 행진 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다. 그러나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곧바로 바운스백에 성공했고, 이후 보기 없이 7번(파5)과 11번(파4), 12번홀(파4)에서 버디만 3개 추가했다.

나흘 동안 페어웨이 적중률 61.9%, 그린적중률 70.3%, 라운드 당 평균 퍼트수를 30개를 적어냈다.

스즈키 아이(일본)가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카하시 사야카, 코이와이 사쿠라, 후지타 카렌 등 3명이 6타 뒤진 공동 2위(이상 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이민영(32)은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내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KLPGA 투어의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참가하지 않고 이번 대회에 나온 김수지(28)는 2라운드까지 4오버파 148타를 쳐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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