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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키나와서 1·2군 통합 스프링캠프...오승환 퓨처스팀서 훈련

이석무 기자I 2024.01.29 16:14:49
삼성라이온즈가 30일부터 2024시즌을 향한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한다.

1군 선수단은 1월 30일부터 3월 7일까지 총 38일, 퓨처스는 1월 31일부터 2월 26일까지 총 27일 동안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참가 명단은 박진만 감독, 정대현 퓨처스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탭 31명, 투수 40명, 포수 7명, 내야수 21명, 외야수 11명, 지원 스탭 등 총 135명이 참가한다. 2024년 신인 선수 전원 퓨처스 캠프에 참가한다.

우여곡절 끝에 삼성과 재계약에 성공한 ‘돌부처’ 오승환은 퓨처스 팀에서 몸을 만든다. 오승환 외에도 백정현, 장필준, 김대우, 강한울 등 베테랑 선수 일부도 퓨처스 팀에 합류해 훈련한다. 1라운드 지명 신인 육선업 등 신인선수들 전원도 퓨처스팀에서 프로 적응을 준비한다.

삼성 관계자는 “오승환, 백정현, 김대우 등 고참 선수들은 자율적으로 천천히 몸을 만들라는 배려의 의미로 2군에서 훈련을 시작한다”며 “본인들의 판단과 상황에 따라 1군 합류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다. 1군 팀은 2월 11일 주니치 드래곤즈와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일본 프로야구팀과 7경기, 한화이글스, 롯데자이언츠, KIA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점 감각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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