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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연구소’는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김미경(이선빈 분) 앞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소백호(강태오 분)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이선빈은 김미경 캐릭터에 대해 “제가 여태 했던 작품과 구현한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다채로운 성향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정의롭고 공감능력이 뛰어난 김미경의 모습이 자신과도 많이 닮아있다”고 전했다.
‘감자연구소’는 제목처럼 ‘감자’로 시작되는 이야기다. ‘감자연구소’는 방영 전 이례적으로 스페셜 예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유승목, 남현우는 새로운 감자 요리에 도전하는가 하면, 유쾌한 팀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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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tvN인 데다 감자가 소재인 상황. ‘감자연구소’ 공개를 앞두고 이러한 감자 세계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있는지 묻자 이선빈은 “구황작물 중에서도 감자로 겹치는 게 신기했다. 저는 ‘tvN이 감자에 원한이 있나’ 그런 쪽으로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원한이라는 단어 선정에 MC 박경림은 “인연이 있나”라고 덧붙여 말하기도 했다.
이선빈은 “같은 감자라는 소재를 가지고 나온 게 신기하다는 얘기를 나눴다”며 “대박조짐인 것 같다. tvN이 ‘감자로 대박이 나나’ 싶게 감자랑 뭐가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강일수 감독은 기획 비하인드까지 전했다. 김 감독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오리온 감자연구소장이 출연하신 적이 있다. 김호수 작가님이 그걸 보고 재밌겠다고 하면서 기획을 시작한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감독은 ‘감자연구소’ 연출을 맡게 된 이유에 대해 “같이 작업했던 김호수 작가님이 먼저 제안을 했다. 처음에는 ‘감자연구소라는 데도 있어?’ 의아했는데, 아주 이상한 단어 조합이 주는 드라마적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면서 “로맨틱 코미디는 한동안 못했던 장르라 긴장을 했는데 아이템이 주는 재미가 저를 끌어당겼다”고 덧붙였다.
‘감자연구소’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