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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품격’ 신성록, 김순옥의 남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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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19.02.25 10:44:50
주동민 PD, 김순옥 작가, 신성록(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사진=신성록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신성록이 ‘김순옥의 남자’로 등극했다.

신성록은 지난 21일 종영한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그는 대한제국 황제 이혁 역을 맡았다. 부친의 폭력과 편애, 모친의 집착 때문에 나약하면서도 변덕스러운 인물로, 자신의 팬인 오써니(장나라 분)를 이용하기 위해 결혼했다가 사랑에 빠지는 비극적인 인물이다. 수많은 죄를 지었지만 죽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증명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코믹부터 멜로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됐다. 초반부 웃음을 안긴 “역시 왕은 왕게임이지”란 대사는 신성록의 아이디어였다. 현장에서 대사가 다듬어지면서 ‘말의 맛’이 강조됐다. 극적인 설정과 빠른 전개 속에서도 코믹 요소가 곳곳에 녹아든 ‘황후의 품격’의 특성과도 잘 맞아 떨어지는 대사였다. 악역임에도 큰 사랑을 받은 비결이었다.

제작진과 신성록의 찰떡 호흡은 SNS에서도 찾을 수 있다. 신성록은 최근 SNS에 “두 분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주동민 PD·김순옥 작가와 함께 촬영한 종방연 뒤풀이 사진을 게재했다. 환한 미소와 친근한 스킨십에서 다정한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신성록은 오는 5월 방송하는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배가본드’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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