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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2034 동계올림픽 단독 후보지로 프랑스 알프스·미국 솔트레이크

주미희 기자I 2023.11.30 11:59:43
2030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 개최지로 예상되는 프랑스 발디세레 스키장(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30년 동계올림픽은 프랑스 알프스에서, 2034년 동계올림픽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두 도시를 단독 후보지로 확정했다. IOC는 두 도시에서 2030년과 2034년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적인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후보지가 한 곳으로 좁혀진 만큼 이변이 없는 한 2030년 동계올림픽은 프랑스 알프스에서 2034년 동계올림픽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는 프랑스 외에 스위스와 스웨덴이 뛰어들었지만, 프랑스가 최종 선택됐다.

2034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만 참전했다.

IOC는 후보지에서 떨어진 스위스에는 2038년 올림픽 유치에 대한 ‘대화 우선권’ 지위를 부여했다.

이번 집행위원회 결정은 내년 7월 파리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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