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지에서 아침을 맞이한 박나래는 멤버들의 스트레칭 소리엔 미동조차 없다가 “밥 먹자”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아침에 부은 얼굴로 맞이한 조달환에게 “혹시 땅굴 파고 오셨냐. 확실한 건 여기서 오래 사신 분 같다. 어디서부터 저런 귀신이 따라붙은 거야”라며 지박령설을 내세워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아침부터 황태국을 마련한 박나래는 식사를 마치자마자 “시간이 없다”며 박반장 모드를 발동시켰다. 박나래는 “앞으로 가야 할 곳이 뷰가 너무 좋다. 산도 좋고, 물도 좋고, 공기 좋고 다 좋은데 취사가 안 된다. 여기서 다 해가야 한다”면서 캠크닉 준비를 시작하며 노동요로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사계’를 틀어 포복절도를 선사했다.
새로운 정박지에서 핀란드 갬성과 함께 산타 복장으로 웃음에 시동을 걸은 박나래는 강원도 송어를 활어차로 직접 공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날이 선 회칼로 멤버들을 압도한 박나래는 “회 뜨는 거 직접 본 적 있냐”면서 송어회부터 매운탕까지 맛깔지게 준비해 나래바 박사장의 면모를 과시하며 ‘갬성캠핑’의 먹부림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처럼 박나래는 ‘갬성캠핑’의 박반장으로 멤버들을 진두지휘하며 리더십을 뽐내는가 하면 시종일관 맛깔진 입담과 요리 실력으로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캠핑의 묘미와 함께 맛있는 재미를 가득 채웠다.
한편, 지난해 연예대상 수상에 이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예능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개그우먼임을 입증한 박나래는 JTBC ‘갬성캠핑’을 비롯해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신박한 정리’ ‘코미디빅리그’ ‘도레미마켓’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