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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챔피언십은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국제 교류전인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계체량이 진행됐다. 11명의 선수가 계체에 통과한 가운데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권기섭은 600g을 초과했다.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는 대신 권기섭(IBGYM)의 대전료 일부가 살라윈 펫농키(미얀마)에게 돌아간다.
또 곽령표(설봉무에타이)의 상대 선수도 바뀌었다. 아사와텝 싯뭇나잇(태국)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빠졌다. 대신 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가 곽령표와 주먹을 맞댄다.
이번 대회는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종합격투기(MMA) 2경기로 열린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한국의 워리어 하트 권기섭과 펫농키가 무에타이 -66Kg급에서 격돌한다.
한국 입식 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하는 권기섭은 23승 6패의 전적을 지녔다. 링 챔피언십은 “권기섭은 상대 허점을 공략하는 전략적인 플레이와 강력한 타격으로 많은 승리를 거뒀다”라며 “뛰어난 기술과 침착함으로 주목받는다”라고 소개했다.
살라윈은 25세에도 81승 40패라는 많은 전적을 쌓았다. 원 챔피언십에서도 활동하는 살라윈은 강력한 타격과 끊임없는 전진 압박으로 상대를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링 챔피언십은 살라윈에 대해 “공격적인 스타일과 정교한 기술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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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격투계 차세대 파이터로 평가되는 김종필은 복싱을 베이스로 한 타격 기술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그래플링 능력도 갖췄다. 프로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으나 이후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링 챔피언십은 김종필에 대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다며 “공격적이면서도 유연한 경기 스타일은 언제든 상대의 허점을 노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Y2K는 원 챔피언십에서 3승 4패를 거뒀으나 내리 4연패를 당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는 익숙한 무에타이로 복귀해 One Friday Fights 11에서 승리하며 반등을 알렸다. 이후 무에타이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Y2K는 김종필을 상대로 약 2년 만에 MMA 무대로 돌아온다.
이외에도 최재욱(삼산짐)과 신토통 소 타나콘(태국)의 무에타이 경기, 남대현(천무관)과 타나왓 라치나릿(태국)은 MMA, 구태원(야크짐)과 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곽령표(설봉무에타이)와 펫나파차이가 무에타이로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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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무에타이 -65kg)
권기섭(65.6kg·실패)vs살라윈 펫농키(65kg)
▶5경기(MMA 밴텀급 -62kg)
김종필(62kg)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61.8kg)
▶4경기(무에타이 -66kg)
최재욱(65.8kg)vs신토통 소 타나콘(65.5kg)
▶3경기(MMA -67.5kg)
남대현(67kg)vs타나왓 라치나릿(66kg)
▶2경기(무에타이 -58kg)
구태원(57.7kg)vs쿤크라이 PK 샌차이(58kg)
▶1경기(무에타이 -60kg)
곽령표(58.7kg)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59.9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