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는 무더위를 피하고자 6~8월 일정을 모두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하는 썸머 시즌 콘셉트를 올 시즌 처음 선보였다. 첫 번째 나이트 레이스(4라운드)에는 악천후 속에서도 9410명의 관람객이 서킷을 방문했다. 두 번째 대회(5라운드)에는 3만1558명의 관람객이 입장해 단일 기준 최다 관중 수를 갈아치웠다.
관람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특히 25~34세 젊은 층의 구매 비율이 기존 라운드보다 약 10% 넘게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젊은 세대들의 새로운 취미 여가로 떠오른 모습이다.
흥행몰이에 선수, 감독도 반색했다. 5라운드 우승자 김중군(서한 GP)은 “수많은 관람객 앞에서 승리를 거머쥐는 건 모두의 꿈이다”며 “슈퍼레이스에서 많은 팬분 앞에 서면서 프로 스포츠라는 것을 한 번 더 상기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포디엄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이뤄내서 기쁘다”고 말했다.
올 시즌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박종임 서한 GP 감독은 “썸머 시즌이 ’관중 동원’이란 측면에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것 같다”며 “팀 입장에서 썸머 시즌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레이스를 하면 힘들지 않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재밌게 진행됐다. 4라운드는 7그리드에서 출발한 장현진(서한 GP)이 핸디캡 웨이트 100kg을 얹고도 우승을 차지했다. 5라운드에는 김중군이 5년 만에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예상과 다른 결과들이 속출해 재미를 끌어올렸다.
다양한 즐길거리가 붐비는 브랜드 홍보관에도 활기가 돌았다. 지난 라운드에 넥센타이어, 미쉐린, 감자 아일랜드 등 14개 파트너사가 슈퍼레이스 대회장에 홍보 부스를 차려 수많은 관람객과 만났다. 이번 6라운드에도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준비가 한창이다. 토요타코리아, 도이치모터스, CGV 등이 브랜드 홍보관을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썸머 시즌의 마지막 경기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를 받고 있다. 티켓 구매자에게는 인제 스피디움 시설(레저 카트, 클래식 카 박물관, 사우나, 식당 등) 할인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