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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19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상대로 패하며 일본 내부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대부분의 일본 스포츠 매체들은 자극적인 표현 없이 간단한 제목으로 패배를 전하고 일본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음을 알렸다.
특히 매체들은 일본이 도쿄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와일드카드 없이 21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구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시안게임은 축구대표팀은 23세까지 출전할 수 있으며 3명의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를 추가 선발할 수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23세 이하가 뛰는 대회지만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내다보고 21세 이하로 출전했다”고 설명했고, 스포츠호치는 “U-21 일본대표팀은 결승토너먼트를 결정하는 U-23 베트남 대표팀과 맞붙어 0-1로 패하고 D조 2위로 1차 리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도쿄올림픽 세대인 U-21 일본 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U-23 베트남 대표팀에 패해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면서 “도쿄올림픽을 향한 모든 선수는 경쟁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비판적이었다. 해외 네티즌 반응 소개사이트 가생이닷컴에는 “손도 못쓰고 끝났다”, “가짜뉴스라고 생각했다”, “말레이시아에 지는 한국, 베트남에 지는 일본”, “베트남에게도 지는 시대가 와버렸나? 너무 이르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부는 “베트남이 한 수 위 축구를 하고 있다”, “아시아 서열 바뀌겠다”, “베트남 무시하지 마라. 지난번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며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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