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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MBC '베토벤 바이러스'(이하 '베바스')의 '작은 건우' 장근석이 드라마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장근석은 11일 오후 '베바스'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장근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고 드라마 촬영 후일담과 함께 드라마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장근석은 “이번 주 ‘베바스’가 그 동안 달려왔던 길의 마침표를 찍게 된다”며 “어제(10일)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아쉬움이 남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장근석은 이어 ‘베바스’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솔직하게 들려주기도 했다.
음악이라는 소재 때문에 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는 장근석은 “음악을 통해서 감정을 소통하고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에 큰 욕심을 갖고 달려들었는데 쉽지만은 않았다”며 “극 중 천재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트럼펫에 지휘까지 배워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장근석은 극 중 강건우 역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나 첫 회부터 다시 방송을 보면 제가 봐도 참 어색하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지금의 건우는 더 많이 나아지고 더 발전 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로 글을 이었다.
이어 “그 곁에는 당연히 강마에 라는 스승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고 항상 독설만 퍼붓는 스승이었지만 아마 건우도 다 알 것 같다”며 “자신이 강마에를 따를 수밖에 없는 이유를…그리고 건우를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었던 두루미 역시…”라는 말로 강건우의 성장통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
장근석은 또 글을 통해 출연진들과 제작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장근석은 “지금 생각해 보면 건우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참 아쉬운 생각도 많이 들지만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이 작품을 마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라며 “연기적 철학에 있어서 많은 조언을 해 주신 (김)명민이형, 오래된 친구처럼 정말 편안하게 대해 주었던 (이)지아 누나, 인간적인 배우상을 보여주셨던 선배님들이 저에게는 정말 쉽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만들어 주셨다”고 했다.
특히 장근석은 “마지막 결말만을 남겨 두고 있는 이 상황에서 이젠 저도 제 안에서 건우를 보내주어야 하는데 쉽게 놓아지지가 않는다”며 극 중 건우 역에 대한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장근석은 “무엇보다 시청자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따끔한 채찍이 있었기에 우리 모두가 존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시청자 여러분들도 마지막까지 저희 스태프들과 배우님들께 아낌없는 박수 갈채 보내주시기 바란다. 그 동안 보여 주셨던 사랑과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는 말로 글을 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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