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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 루소 "3시간2분, 화장실 못 갈 것" 자신감

박미애 기자I 2019.04.15 11:35:08

'어벤져스: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러닝타임 3시간2분, 화장실 갈 수 없을 것”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어벤져스:엔드게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러닝타임을 언급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3시간 2분으로 알려졌다. 마블영화 최장의 러닝타임이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아이언맨’(2008)부터 ‘엔드게임’(2019)까지 22개의 영화를 집대성한 작품이다”며 “지금까지의 많은 영화들이 여기에서 마무리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러닝타임이 3시간 2분으로 중요한 장면을 놓칠 테니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안 될 것 같다”며 “화장실 갈 수도 없을 것이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면서 “배가 고플 수 있으니까 스낵은 갖고 와라”고 말했다. 조 루소 감독도 “우리는 농담으로 영화 보기 전에 마시지도 말고 먹지도 말라고 말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저스 멤버들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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