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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심리적으로 급격히 불안정" 다음주 예정된 입장 당긴 이유

김가영 기자I 2025.03.14 13:23:06

김수현 소속사, 14일 공식입장문 발표
"김수현에 대한 심리적 압박 지속"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늘 새벽 김수현 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시는 김수현 씨가 절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다음주 예정된 공식입장을 14일로 당겨 발표한 이유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었다”라며 ‘또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 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 되고 있다. 이에 긴급하게 주요 쟁점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입장문을 배포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 시절부터 열애를 했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이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고 김새론의 전 소속사이자 김수현의 현재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가 7억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내며 김새론이 심리적인 압박을 느꼈다고도 주장했다. 김새론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김수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외면 당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 배우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을 했으나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때 당사에 몸 담았던 故 김새론 배우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가로세로연구소의 위와 같은 허위사실 유포는 고인이 생전 그렇게도 힘들어 했던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으로서, 그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인바, 당사는 이에 대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가세연 측은 김새론과 김수현의 새로운 사진을 공개하고, 김수현이 2018년 김새론에게 보낸 손편지를 공개하며 두 사람의 열애를 거듭 강조하고 있다. 김수현 측은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주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 주 앞선 14일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김새론과는 성인이 된 후 교제를 했다”는 등 가세연의 주장을전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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