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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재는 1일 서울 마포구 까페 온에어에서 스포츠문화연구소(소장 최동호)가 주최한 ‘제1회 스포츠문화포럼-정운찬이 보는 한국야구’ 강연에서 연봉 및 FA 계약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구단의 과도한 지출을 방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재는 “연봉 총액의 상한을 두는 샐러리캡 제도 도입, 전력 평준화를 위한 사치세 도입 등을 검토해 구단 간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총재는 “일부 스타 선수들이 20억대 연봉을 받는 반면 5000만원 미만을 받는 선수들이 절반을 넘으며 최저연봉인 2700만원을 받는 선수도 약 9%에 달한다”며 “2700만원은 지난 2015년에 인상된 이후 4년째 동결된 금액이며 선수들이 전업직업인 임을 고려한다면 결코 충분하지 않은 금액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선수들의 최저연봉 수준이 합리적인 선에서 책정되고 인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며 “현재 5000만원으로 보장돼있는 1군 선수 연봉을 현실화하는 등 연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구단과 선수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제도들을 살펴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총재는 FA제도에 대한 문제점도 자세히 지적했다.
정 총재는 “현재 KBO리그 FA 제도는 연봉의 빈익빈 부익부 문제점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대형 FA 몸값은 100억원 안팎을 오가는 반면 그렇지 못한 FA 선수들은 초라한 계약을 감수한다”고 지적한 뒤 “메이저리그의 퀄리파잉 오프 제도 등을 검토하는 등 KBO리그 실정에 맞는 한국형 FA 제도를 만들기 위해 구단 및 선수협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학자 출신으로 국무총리와 서울대학교 총장,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정 총재는 지난 1월 3일 제22대 KBO총재에 부임했다. 열렬한 야구광에서 대한민국 프로야구 수장으로 변신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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