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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을 100일 앞두고 올림픽 중계를 위한 방송언어 세미나가 MBC 아나운서국과 스포츠제작단 주최로 열렸다.
3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는 허구연, 현정화, 임오경, 김수녕 등 해설위원들과 김창옥 아나운서 국장을 비롯해 한광섭, 강재형, 임경진, 김완태 아나운서 등 중계를 맡은 아나운서들이 참석했다.
신동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백창범 스포츠제작단 PD와 임경진 아나운서 등이 발제를 맡았으며 보다 원활한 중계방송을 위한 언어 사용에 대해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백창범 PD는 “올림픽에 엔터테인먼트의 성격을 가미하기 위해 스튜디오와 중계 현장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가벼운 토크와 뒷얘기 등을 나누는 형식이 될 것”이라며 “김정근, 방현주 아나운서를 메인 MC로 앞세워 부드럽고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베이징올림픽 중계에는 메인 MC인 김정근, 방현주 아나운서 외에도 김창옥 아나운서 국장을 비롯해 한광섭, 강재형, 김완태, 박경추, 임경진, 허일후 아나운서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