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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장' PD "BTS 진, 제대 전 섭외 노력…기안84도 몰랐다"

최희재 기자I 2025.04.08 11:50:36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제작발표회
기안84·방탄소년단 진·지예은 출연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진 씨를 섭외할 당시, 제대도 안 했던 때였거든요. 전달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방탄소년단 진(사진=넷플릭스)
정효민 PD는 8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예능 ‘대환장 기안장’ 제작발표회에서 “진 씨는 방탄소년단여서만이 아니라 진 씨가 갖고 있는 인간적인 매력 자체가 대중에게 10분의 1도 드러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진 씨의 진짜 매력을 끌어낼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며 방탄소년단(BTS) 진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진 씨가 선택해 주길 바라고 있었는데 진 씨가 군대에서 기안84의 예능을 많이 봤고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더라. 제대하면서 기존의 일정까지 조율해서 울릉도에서 열흘 가까이 스케줄을 빼줬다”고 설명했다.

또 정 PD는 “진 씨가 섭외됐다는 건 기안84, 지예은 씨에게도 얘기를 하지 않았었다. 처음 만나는 장면을 담고 싶었다. 어색한 첫 만남부터 친해지는 과정까지 볼 수 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8일 첫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낭만이 가득한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효리네 민박’을 통해 민박 버라이어티 장르를 개척한 정효민 PD, 윤신혜 작가가 의기투합해 눈길을 끌었다.

정 PD는 “기안84 씨가 워낙 독특하고 독창적인 캐릭터인데, 어떤 조합을 하느냐에 따라서 색깔이 달라지는 인물이더라”라며 “기안84 씨의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조합이면서도 기안84 씨에게 눌리거나 말리지 않는,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한 분들을 모시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예은을 언급하며 “지예은 씨는 기안84 씨가 추천하기도 했고 MZ스러운 매력도 있어서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대환장 기안장’은 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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