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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B 개인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

주미희 기자I 2024.07.08 14:53:15
오타니 쇼헤이(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3번째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린 오타니는 2사 1루 상황에서 2루를 훔쳤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고 프리먼과 함께 더블 스틸에 성공해 3루 베이스를 밟았다.

5타수 1안타 2도루를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28홈런, 2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1년 46홈런-26도루를, 2023년 44홈런-21도루를 달성한 바 있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49홈런-35도루도 가능하다.

또 오타니는 2024시즌 MLB에서 가장 먼저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팀이 정규시즌 71경기를 남겨놓은 터라, 오타니가 개인 처음으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할 가능성도 크다.

8일까지 오타니는 타율 0.314, 28홈런,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6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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