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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지라는 12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번 아시안컵 전망과 함께 주목할 선수 10명을 소개했다. 여기서 손흥민과 김민재가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도 9위로 뽑혔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아시안컵 최고 스타라고 소개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며 “AFC 올해의 국제 선수에도 3번 선정돼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매치 116경기에서 41골을 넣었다는 기록도 전하며 “한국 대표팀에 도움이 되는 만큼 (소속팀인) 토트넘으로서는 손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올해 AFC 국제 선수로 뽑혔다”며 “지난 시즌 나폴리를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또 김민재의 별명이 ‘괴물’이라고도 소개했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려면 이강인이 손흥민과 함께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평가했다.
10명 선수 중 나라별로는 한국과 일본이 각각 3명, 사우디 2명, 이란과 카타르가 1명씩 꼽혔다.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다우사리(알힐랄), 4위는 구보 다케후사(일본·레알 소시에다드), 5위는 메흐디 타레미(이란·포르투) 순으로 선정됐다.
이 매체는 일본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았고, 한국에 대해서는 “아시아 축구 최고의 경력을 가진 선수부터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까지 보유한 나라”라며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의 활약이 이번 대회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