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예능국은 5월 봄 개편을 맞아 '불후의 명곡' 시즌2를 기획했다. 지난 2009년 종영된 '불후의 명곡'은 유명 가수를 초대 손님으로 불러 그의 히트곡을 게스트들이 재미삼아 따라 부르고 조명하는 콘셉트로 당시 시청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
하지만 KBS는 기존 '불후의 명곡' 콘셉트에 아이돌 노래 경합이라는 새 옷을 입힌 시즌2를 내달 초 선보일 예정이다. 소위 '레전드 가수'를 초대해 그의 명곡을 아이돌 가수가 재해석, 우승자를 가리는 형식이다.
언뜻보면 '불후의 명곡' 시즌2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와 비슷해 보이는 것도 사실. 하지만 두 프로그램의 성격은 판이하다. '나는 가수다'가 탈락자를 가리는 서바이벌이라면 '불후의 명곡' 시즌2는 우승자만 뽑는다.
심사 방식도 다르다. '나는 가수다'가 청중 평가단의 도움으로 출연가수들의 순위를 매긴다면 '불후의 명곡' 시즌2는 그날 녹화에 출연한 '레전드 가수'가 아이돌 가수의 노래를 평가한다.
하지만 탈락자를 뽑지 않으면 프로그램의 긴장감이 다소 떨어질 수도 있다.
제작진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이돌의 무대를 진지하게 끌고 갈 계획이다. 기존 '불후의 명곡'은 탁재훈·신정환 등 MC들이 '레전드 가수'의 노래를 장난스럽게 따라부르고 예능적으로 평가를 받았던 게 사실. 하지만 시즌2에 출연할 아이돌 가수 무대는 장난기를 빼고 실제 무대처럼 노래를 부르고 평가를 받는 식으로 진지하게 갈 것이라는 게 연출을 맡은 권재영 PD의 말이다. 그는 "출연 가수들이 탈락에 대한 위압감은 내려놓았지만 비슷한 또래 가수들끼리의 노래 대결인만큼 녹화 전부터 남다른 경쟁심을 불태우고 있다"는 말도 들려줬다.
'불후의 명곡' 시즌 2에는 샤이니 종현·2AM 창민·비스트 요섭·씨스타 효린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2PM 준수도 출연이 유력하다. 제작진은 이 외에도 또 다른 아이돌 보컬을 섭외중이다. 첫 녹화는 오는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첫 회에 출연할 '레전드 가수'의 캐스팅도 이미 끝난 상태. 권 PD는 "깜짝 놀라실 분"이라며 기대를 당부하면서도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장윤기 리얼돌 버린 경찰 아빠…처벌 못한다고?[사사건건]](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400065t.jpg)
